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등 경제전문가 충북경제 활성화 전략 토론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경제 4%실현을 위해 도민역량 하나로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과학기술 분야 경제전문가를 초청해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기업인, 경제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북경제 4%실현의 가능성과 활성화 방향을 공유했다.

토론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는데, 한국 금융·경제분야 전문가인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창업 인재부족, 과잉 가계부채 등에 대해 설명했고,

▲정책 과제로 직업간 보상격차 해소, 부동산 과도한 특혜축소, 공무원 보수체계 개선, 서민·소상공인·창업기업의 금융지원 개혁 등을 제안했으며,

▲타시도 대비 양호한 충북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질 좋은 일자리창출, 도 유관기관 고위직 보수인하 및 신규채용 확대, 미분양 산업단지의 저렴한 공급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충북경제4%실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

▲‘16년 충북실질경제성장률 5.8%(전국 2위), ‘17년 고용률 69.3%(전국 66.6%, 전국 2위), ‘17년 수출 200억불 달성(전년대비 25%증가) 등 우수한 충북 경제지표를 지속 유지해 나가고, 2020년 4%충북경제 달성을 위해서

▲그간의 적극적 투자유치, 수출증진, 6+3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양적 성장을 토대로

▲안정적 일자리창출, 중소·영세기업의 경쟁력 강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 정주여건개선, 촘촘한 복지체계 등 163만 도민 모두가 경제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질적성장이 조화를 이룬 충북경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어서 토론회 시간에는 충북대학교 이장희교수를 좌장으로 충북경제 4%실현을 위한 투자유치, 수출, 일자리, 과학기술 분야 경제전문가들이 분야별 발전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투자유치 분야 충북대학교 정진섭 교수는 4차산업혁명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조사, 인프라 구축, 혁신창업 인프라 구축과 해외유망지역 국내외 업, 한국대기업, 기술교류기관 등을 연계하는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고,

▲수출 분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천진우 본부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전환 지원책 확대, 유망 중소기업·수출선도기업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친기업 환경조성,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제안했으며,

▲일자리 분야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정수현 수석연구관은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주요 주력산업 변화에 따른 지원책 변화, 산업단지별 특색에 맞는 인력수급과 계층별 일자리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정부사업과 연계한 청년지원사업 추진, 여성노동 시장 활성화를 경력단절 여성 협업지원체계 구축, 퇴직 후 증가가 예상되는 중장년 일자리 지원조례제정 및 사업지원책 마련을 제안 했다.

아울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충북경제4%실현은 어느 특정부문의 노력으로 이루지는 것이 아니고 도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여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이뤄지는 것으로, 오늘 토론회가 충북경제 4%실현의 목표를 공유하고 힘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오늘 경제전문가가 제안한 전략은 지속적인 충북경제성장과 향후 충북경제4%실현에 중요한 대응전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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