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6일 각종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고, 이날 회의에서 AI 방역대 해제기한인 내달 11일까지 모든 행사와 집회를 자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제12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비롯해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민물 낚시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등 대다수의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며, 관내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개최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장서현 문화홍보과장은“앞으로 지역 내 가금류 농가에서 AI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4월말까지 AI 확산방지와 방역에 역점을 둘 것이며 이후 체육·문화행사의 개최여부를 더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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