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영동군 소회의실에서 2017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제시하고, 집행실적 및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예산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위원으로는 영동군의회 정진규 의원이 대표 위원을 맡았으며, 김홍구, 여운정, 강봉희, 김문근 4명의 전직 공무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검사 내용으로는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이다.

군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살피게 된다. 

특히, 올해 결산검사는 지난해 첨부서류의 일부였던 기금결산보고서를 본문으로 편입해 실질적인 통합결산을 추진한다.

지난달 22일 결산검사위원 사전교육을 이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결산검사가 될 전망이다. 

군은 검사를 완료하면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9월 제1차 정례회에 결산승인을 득하여 군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남동호 재무과장은“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보완해 나가고, 운영실태와 성과는 다음연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납폐쇄기한인 지난 연말부터 각 부서에 결산자료 작성방법 등을 교육·안내하고 수회의 검증을 통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결산검사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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