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의 사랑 실천으로 성장하는 '꿈나무'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산남초 아버지회 회원들이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단체사진 촬영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초 아버지회(회장 이준욱)에서는 학생들이 고운 심성으로 큰 꿈을 가꿔 갈 수 있도록 자연 숲 만들기와 타임캡슐 (미래로 가는 편지)행사가 지난 14일, 교정에서 열렸다.

자연숲 만들기는 학교의 애교심을 기르고 새봄을 알리는 개나리꽃처럼 밝고 고운 심성을 가꾸자는 의미로 학생들과 함께 교화심기로 이뤄졌으며 이끼 낀 곳에는 예쁜 꽃을 심어 아름다운 환경도 조성했다.

타임캡슐 행사는 1학년 어린이들이 꿈을 그리거나 카드를 작성하여 6학년 졸업 날 나의 꿈이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타임캡슐 상자에 담아 보관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부형 윤동수씨는 “내가 심은 꽃처럼 우리아이도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며 우리아이가 꿈을 향해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미래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임과 함께 기쁘다”며 산남초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남초 아버지회에서는 지난 해 운동장 배수로 정비 봉사와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과학탐방 등 체험 위주의 활동에 이어 올해는 학생들의 꿈가꾸기를 위한 가족캠프 및 기차여행 등을 계획하여 학생들의 의미있는 성장을 돕고 가족, 지역사회, 학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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