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같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제공
마을 주민 스스로가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축제는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 ‘사람과 사람속에서의 숨결’, ‘자연이 주는 넉넉함’을 배우고 보물처럼 여기자는 취지로 개최한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과 성장기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이번 축제가 힐링과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산야초 마을은 보물찾기 축제란 콘셉트로 이날 마을에서 열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행사를 찾아 사진을 찍고, SNS로 알리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보물을 찾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씨앗뿌리기 체험을 통해 씨앗을 뿌리고, 씨앗이 채소가 되어가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 다시 찾아와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떡메치기 체험, 색채 명상, 고추장 담그기, 약초오일 만들기 체험, 밥짓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시골 작은 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고향의 정과 천천히 살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날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도 준비돼 있다. ‘산야초순대’를 최초로 출시해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맛을 선보인다.
산야초마을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준비해 만든 축제인 만큼 부족함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촌스러운 모습의 축제일 수 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천천히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조성된 산야초마을은 마을 토박이 7가구 13명이 운영하고 있다.
연간 1만5000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하고 있는 이 마을은 ‘자연에서 자연으로’라는 순리를 추구하는 곳이다.
전통 황토방 숙박 체험을 비롯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산야초로 만든 천연 조미료를 넣은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제천 수산면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