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식·임병태 씨 영동군 위상 높이고 지역발전에 힘 보태

▲ 【충북·세종=청주일보】영동을 빛낸 자랑스런 영동군민대상 수상자로 선행봉사 부문 배용식(68·영동읍)씨와 특별 부문에 임병태(65세·인천 계양구)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올해 영동을 빛낸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2명이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제28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행봉사 부문 배용식(68·영동읍)씨와 특별 부문에 임병태(65세·인천 계양구)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민대상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영동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적격자를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6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간 산업·문화체육·선행봉사·특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읍·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으로부터 영동군민대상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다.

추천 접수결과 총5명이 접수됐으며, 선행봉사 부문은 3명이 접수되는 등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군은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영동을 빛낸 자랑스러운 2명의 군민을 가렸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올해는 유달리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선행봉사부문 배용식 씨는 지역 학생들의 등교 지킴이, 축제 시 교통 봉사활동, 불우이웃 택시 무료 운행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특별부문 임병태 씨는 출향인으로서 정기적 장학금 기탁, 재해복구 지원, 군민 화합도모, 고향과 향우들의 복지, 경제 발전 지원 등 후배양성과 고향발전을 위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심의 결과 산업과 문화체육부문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군은 지역발전과 명예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본보기로 삼고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상자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부탁드린다”며, “군민대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니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영동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 이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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