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중은 교실과 운동장에서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중학교(교장 임명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실 및 운동장에서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지진 및 화재 상황에 대한 사전 교육과 대피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시행했다.

오전에 각 반 교실에서 학생들은 동영상 및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훈련 사전 교육을 받았으며, 오후 2시부터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2시에는 충북 청주시 봉명동 일원에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여 학교 건물의 일부가 붕괴되고 중앙현관 쪽에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상황이 방송으로 안내됐다.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실내화 주머니와 책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마스크와 손수건을 이용하여 입과 코를 가린 뒤 계단을 이용하여 침착하고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대피훈련 이외에도 소화훈련, 중요문서 반출훈련, 응급구조훈련 등을 실시해 교직원들은 사고 발생 시 학교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물건을 보호하는 능력을 길렀다.

또한 유관기관인 서부 소방서(복대 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와 구급차를 투입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이처럼 봉명중학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지진‧화재대피)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한 교육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참여하고 기획하고 체험하는 실제 훈련 중심의 운영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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