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살 소나무의 이름을 지어 주세요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400살 소나무 명명식 추진위원회”는 관내 소나무의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동장 박진호) “400살 소나무 명명식 추진위원회”는 청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멋진 400년 역사를 가진 관내 소나무의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후보 명칭 3가지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좋은 이름이 있다면 제안 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30개 플래카드를 관내 곳곳에 걸어 공모내용을 홍보하고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8개소, 관내 경로당 1층에 공모대를 설치하고, 더 많은 참여를 위해 36개통에 3600여 개의 전단지를 배부하여 공모할 예정이다.

이 소나무는 397년 전인 1621년에 식재했으며, 사람으로 따지면 1대가 30년이므로 13대를 거쳐 왔다. 현재 보호수 청주 제3호로 지정되어 있고, 소나무 유형은 풍침목이며, 현재 봉명동 봉송어린이 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박진호 봉명2송정동장은 “봉명동 400년 역사를 가진 멋진 소나무의 명칭 공모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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