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장애인, 10만원 상당 양말 전달
작년에도 두 차례 방문해 혼자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들께 전달해달라고 상당한 양의 양말을 기탁하고 간 사람은 양말을 한 가득 가져와 거침없이 풀어 놓고 선행을 알리고 싶지 않다며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본인이 직접 독거노인 세대에 방문해 후원하고자 했으나,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한 자신의 몸을 보고 받지 않겠다고 해 구청을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그저 좋은 일을 하고자 했다며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한 양말은 서원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