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시도연구원 합동 토론회 개최

▲ 【충북·세종=청주일보】강호축 시도연구원 합동 토론회 개최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연구원은 지난 23일 오송역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회의실에서‘강호축 종합발전계획’수립을 위한 전국 시도 연구원 합동 토론회를 열고, 강호축 개발 구체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전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강원연구원, 충남연구원, 전북연구원 등 강호축 소재 모든 시도연구원에서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도연구원의 연구책임 박사들은 그 간 단절되어 있던 강원, 충청, 호남의 연계 개발은 미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화두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강호축 계획에 담겨야 할 시도별 역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호축 시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 농식품, 백두대간 관광 측면의 연계협력 사업이 시도별로 다수 제안돼 향후 강호축이 균형발전을 넘어 평화통일을 견인하는 발전축으로 위상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농식품, 산악 관광은 문재인 정부가 그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핵심적 남북교류 분야이다.

강호축 시도연구원에서는 매월 정례적으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연계협력 계획 초안은 오는 6월 말까지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도출한 계획은 올해 하반기에 대통령이 승인하게 될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각 시도별 계획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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