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교육을 통한 사명감 고취와 연대의식 함양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지역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전지교육을 실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김근환)는 지난 22일, 지역민방위대장들의 연대의식 강화와 국가안보의식 고취, 사기 진작을 위해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지역 민방위대장 451명을 대상으로 전지교육을 실시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6.25 당시 많은 전쟁 포로들이 수용된 곳으로 한국전쟁 당시 수용소의 모습과 포로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과 사진, 각종 기록물 등을 전시하고 있는 전쟁역사의 산교육장이다.

이번 전지교육은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국제 정세가 달라진 가운데 전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전지교육에 참여한 이진태 흥덕구 연합민방위 대장은 “이번 전지교육을 통해 국가 재난위기에 지역민방위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평화로운 미래는 상호 간 연대의식과 민방위 준비태세에서 보장될 수 있다”라곰 말했다.

이어, “사명감을 갖고 미래세대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우리들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민방위대장들은 민방위 대피훈련 지원과 민방위대원 교육소집통지서 전달, 재난 예방과 복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민방위 업무 추진의 문제점을 도출·개선해 민방위대장으로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