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의장에 3선의 김현기 의원, 재정경제 김태수 의원, 농업정책 이우균 의원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의회 자유한국당 부의장에 후보로 선출된 3선의 김현기 부의장, 재정경제 위원장 김태호, 농업정책위원장 이우균 위원.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민주당의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선수제한파괴가 엉뚱하게 자유한국당에서 현실로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해 정치 관계자들의 분석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이 선수제한 파괴까지 하면서 재선의 반란을 기대했지만 최근 붉거진 공천헌금 파동으로 도당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의 지도력에 타격을 받으면서 흥덕구 4선의 하재성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 의장선거는 엠바고에 의해 표에 대한 발표를 할수는 없지만 하재성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의 공천 후유증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이 엉뚱한 곳으로 발산 되면서 의장 부의장 선거에 표 결집이 예상과 다르게 나온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29일 열린 자유한국당에서 선수 파괴가 일어나면서 부의장에 흥덕구 3선의 김현기의원이 투표로 부의장 후보에 선출되면서 최현호 당협위원장의 체면이 손상되고 말았다.

민주당 변재일 위원장이나 한국당 최현호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청주시의회 원구성에서 나타난 결과로 향후 정치 행보에 심적인 부담을 갖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자유한국당은 청주시의회 부의장 선거에서 7대 6이라는 절묘한 배치를 만들어내 초대 통합 청주시의회 야당이던 민주당이 17명중 노장파와 소장파로 9대 8로 나뉘어 제역할을 하지 못한 전철을 밟는 것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국당은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 대회의실에서 13명의 의원인 5선의 김병국, 4선의 이완복, 3선의 김현기, 박정희, 2선의 김태수, 정태훈, 전규식, 이우균, 박노학, 안성현, 초선의 유광옥, 홍성각, 김미자 의원 등이 모여 29일 오후 4시 30분 부터 장고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투표로 3선인 김현기 의원이 부의장에 2선인 김태수 의원이 재정경제위원장에, 2선인 다번의 기적을 연출한 이우균 의원이 농업정책위원장에 후보로 선정됐다.

청주시의회 원구성에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농업과 복지위원회를 원했지만 민주당에서는 중요상임위원회인 제정경제 위원회 위원장을 양보해 이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복지교육위원회를 특정의원에게 배려하기 위해 제정경제위원회를 야당에 양보했다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 2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재선 의원중 누가 맡을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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