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육아용품 꾸준히 나눠 지역사회에 귀감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은 기부 받은 육아용품을 관내 출산 예정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에 거주하는 전미영(38세)씨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저소득 가정을 위해 육아용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미영 씨는 “지난 번 육아용품을 받으신 분이 중고용품이라 꺼려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나 기뻐하셨다는 말에 또 한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엄마의 기부를 보고 기쁨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직2동 주민센터는 기부 받은 육아용품을 관내 출산 예정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으며, 또한 전미영 씨의 선행을 본받아 다른 주민들도 육아용품 기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나서 향후 육아용품 나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철 사직2동장은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들의 선행이 선한 나비가 돼 가족처럼 소통하는 마을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주민들끼리 즐겁게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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