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세무과 체납징수팀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는 14일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관련, 중국 우한시에서 교류 근무로 온 직원과“외국인과 함께하는”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

이번 번호판 영치는 지난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 및 압류를 예고 했으며 3회 이상 체납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원구는 영치 전담반을 편성해 아파트단지, 백화점, 상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액·고질 체납차량은 차량 인도 및 공매 등을 통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온 공무원은 청주시의 자동차세 징수활동에 참여해 매우 뜻깊었으며, 자동차세를 체납하는 사람들이 한국에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뜨거운 폭염 속에서 일하는 체납징수 공무원들의 고된 징수 활동에 대한민국 공무원들의 고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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