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3급~5급 고위직 승진 및 인사 …다음달 10일 전후 6급~9급 승진 및 인사
한시장 17일 까지 43개 청주시; 읍.면.동 순방 마쳐…순방 행사 간소화 시민 호응 좋아

▲ 【충북·세종=청주일보】드론으로 촬영한 청주시청 전경.<사진=드론촬영 공보뉴스>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민선7기를 풀범한 한범덕 청주시장이 취임후 조직개편과 함께 17일 강서2동과 옥산면을 끝으로 청주시 43개 읍.면.동 순방을 무난하게 마쳤다.

민선5기를 겪은 시민들의 한시장의 취임 초기 우려와 달리 민선7기 시작은 절제된 행정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어 이에 대한 평가는 두가지로 상반되고 있다.

청주 시민들은 한시장이 현재까지 시정운영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와 4년 임기에 두달이 지나 평가를 유보하는 방향으로 나뉘어 있으며 한시장 역시 술을 절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설이 지역에 회자되고 있다.

한시장의 인사에 대한 평가는 지난 7월 실시한 일부 5급 사무관 승진 인사와 시설관리공단 인사가 있었으며 오는 9월 초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시는 조직개편에 대한 안건이 16일 청주시의회를 통과해 오는 24일 까지 충북도와 조례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본격전인 인사를 27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담당관실은 오는 27일 부터 인사위원회 일정을 잡아 3급 1명, 4급 2명, 5급 22명에 대한 인사는 늦어도 31일 안으로 마무리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급 승진 예정 대상자는 신동호 서원구청장, 남성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철희 행정지원국장 등 3명이 물망에 올라 있으며 2019년 공로 연수 예정인 신동호 국장의 승진을 공직사회는 점치고 있다.

반재홍 전 실장이 1년의 임기약속을 지키고 지난 6월 스스로 물러나 선례를 만들어 내년 공로연수 예정인 신동호 국장의 승진설이 힘을 받고 있다.

1년뒤 신국장의 뒤를 이어 남성현 국장의 승진, 이철희 국장의 승진이 연차적으로 이뤄 질 것이라는 공직자들의 예측과 분석이 대부분이다.

4급 서기관 승진에는 정책과장인 박철완 과장과 일자리 경제과 이열호 과장, 청원출신인 안전정책과 정동열 과장, 농업정책과 유오재 과장, 회계과 최명숙 과장등이 순차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신동오 서원구청장과 남기상 청원구청장의 청사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어 구청장으로 발령날 4급 국장들에 대해서도 하마평이 분분하다.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티오를 증원시키는데 일조를 한 인사담당관실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으며, 신설된 푸른도시사업단 4급서기관 직을 놓고 행정직과 녹지직, 임업직들의 소리없는 경쟁이 시작됐다.

▲ 【충북·세종=청주일보】한범덕 통합 청주시장.


현재 청주시는 국장직은 행정직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직렬의 2자리(토목.건축직)를 행정직이 복수직으로 겸직을 하고 있어 기술직들은 푸른도시사업단 마저 행정직이 차지하는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4급 승진을 놓고 청주출신과 청원출신 행정직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으며 또, 푸른도시사업단에 신설되는 공원 관리과 5급 사무직 마저 행정직이 차지할 경우 임업직과 녹지 직렬의 공직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1실 5국의 청주시 직제에서 1실6국으로 증가시켜 4급 티오를 신규로 마련한 인사담당관실의 피나는 노력으로 푸른도시사업단 4급서기관 1명과 5급 사무관 5자리를 비롯 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청주와 청원군 출신 5급 사무관들의 공로연수 인원까지 포함, 약 22명의 5급 사무관 승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5급 사무관 승진내정자들은 오는 10월에 시행될 6주간의 직무연수를 받아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대우 꼬리를 뗄것으로 예상된다.

하위직인 6급~8급 에 대한 승진내정과 보직임명은 조직개편에 따른 내부규칙 재정과 팀제 이동, 업무분장 등 산적한 현안으로 인사시기를 단축해도 9월 10일 이후에나 가능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인사 규모는 약 1000여명을 전후해 인사 발령이 날 것으로 예상되며 통합청주시 탄생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발령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 공직사회는 내년 본예산 구성과 오는 11월 있을 청주시의회 행정 사무감사, 오는 12월 본예산 확정등 조직개편안이 늦어져 숨가뿐 하반기 일정이 예상되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가장고민이 많은 부서는 곧 페지되는 인사담당관실로 현재도 3급부터 8급 까지 승진인사 분류를 하고 있으며 조직개편에 따른 팀제 조정등 집행부 규칙과 과 배정 문제를 놓고 24시간 풀 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청내 사무실 배정및 관리를 담당 하고 있는 공공시설과는 신설된 부서와 과 및 팀별 배치에 청사가 비좁은 관계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12월 직무교육에 들어갈 1명~2명의 1962년생 이후 4급 서기관들에 대한 예측도 분분하며 내년 1월에 교육에서 복귀하는 박철규 (청원)국장과 한상태(청주)국장의 자리배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징계처리중인 이중훈 국장과 이에 관력된 사무관 1명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지연되고 있어 오는 12월까지 시일이 흐를 것으로 예상돼 승진및 보직 인사에 대한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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