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노현호 전 기획실장 “사주 A모씨 사법부의 엄중한 처리 촉구”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청일보 노현호 전 기획실장이 사주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청일보 전 기획실장인 노현호씨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 브리핑실에서 사주인 A모씨의 퇴진과 행위를 맹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씨는 이런 결단이 충청일보에 남아있는 임직원들의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우려한다는 입장도 밝혔으며 지난 2016년 10웡 충청일보에 입사 경영국장을 거쳐 기획실장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청일보는 사주인 A모씨가 수십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인수비용외에는 추가로 투입된 자금에 대한 회계자료는 전무 하다고 폭로했다.

이때문에 직원들 급여를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4대보험과 각종세금까지 장기간 체납될 정도로 회사 경영상태는 악화돼 갔음에도 사주이자 대표이사인 A모씨는 자금투입은 외면한채 ‘직원들이 일을안해서 경영난이 심화된 것’ 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임금체불 등의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회사가 어려우니 고통분담이란 명분을 앞세워 파렴치한 행태로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과 퇴직금 지급을 청구해 최종지급 확인을 받았을때 ‘돈이 없어서 못준다’고 대답해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장기간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사주인 A모씨는 이 때문에 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회사 사정이 이런데도 사주인 A모씨는 수백만원의 비용을 지급하며 최고급 승용차를 랜트해 운행하는가 하면 부인 명의로 된 사옥에 월세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 지급하는등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문의 재산가치인 충청일보 제호 상표권을 법인이 아닌 부인 B모씨의 소유로 해 놓고 법이늬 재산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폭로했다.

법인명의도 당초 충청일보사업단을 청산한뒤 충청일보재단으로 재설립한 뒤 최근 다시 충청일보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등 그동안 누적된 각종 부채와 책임을 면탈하려는 행태도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충청일보가 정상화 되고 언론으로서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이처럼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사주 A모씨가 모든 경영권과 권리를 스스로 내러놓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이울러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에서 이러한 적폐언론사주의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비리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해서 언론이 바로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현호 전 실장은 현재 사주인 A모씨와 소송중에 있으며 자신도 강제 해직돼 이문제도 고용노동부에 제소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투자명목으로 충청일보를 살리려 삽입한 막대한 금액에 대해서도 법리적인 문제를 따질 것이며 또, 해직돼 퇴직금등 회사가 지불해야 할 인물들을 대상으로 재 입사 시켜 쥐꼬리만한 합의금을 주고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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