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 9일 가족예술캠프 개최

▲ 【충북·세종=청주일보】여유야여유야 뭐하나 포스터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오는 8일~9일, 양일 간 가족예술캠프 ‘깨구랑창 시즌Ⅲ <여유야 여유야 뭐하니?!>’ 를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일상 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를 가지고 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일상의 활력을 찾고자 온 가족을 대상으로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가족예술캠프는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모두 20가족, 총62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다음과 같다.

▲주변의 소리를 통해 우리의 감각을 확장하고, 숲속의 소리를 채집하고 공유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숲속의 소리 채집꾼’,

▲빈 공간 속에 다양한 재료로 일시적인 아지트를 만들며 예술적, 건축적 상상의 시간을 공유하는 설치미술가와 함께하는 ‘거미줄 숲속 아지트’,

▲감각을 활용해 서로가 소통하는 커뮤니티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얼렁뚱땅 예술가족’,

▲부모님을 대상으로 싱어송라이터와 함께 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불러보는 ‘노래만드는 숲속 아지트’,

▲ 목공예술가와 함께 나무의 결을 느끼면서 우리 주변의 것을 직접 깍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씨앗 계단 숲속 아지트’,

▲요리사와 함께 우리지역의 재료로 한솥밥을 만드는 ‘숲속 요리터’, 도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와의 조우를 통해 온 가족이 예술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이번 가족예술캠프가 “문화예술의 일회성 체험, 예술의 기술을 가르치고 습득하는 것을 넘어 가족이 함께 예술적 경험을 하며 자신을 바라보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를 참고하면 된다.(☎ 043-224-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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