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승진대상자 인사위원회 정책 소견발표 검증강화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의 민선7기 공직인사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민선7기 이상천 제천시장이 취임 후 신속한 의사결정과 살아있는 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직인사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한 민선7기 공직인사 개편방침을 발표하고 일하고 싶은 제천,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구현을 통해 공직생산성을 향상해 시장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들을 위한 인사가 되도록 이끌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민선7기 공직인사 개편방침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사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과거 기초 인사자료 검토에 불과했던 승진심의방식을 과감히 개편해 업무성과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2019년부터는 소견발표까지 실시하는 등 공정성 확립에 초점을 둬 인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신규 임용자가 대폭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본청 각 분야의 업무 총괄담당자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신규공무원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모니터링하고 평가결과를 신규직원 업무평가에 활용하는 등 신규직원들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방식 도입에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특히 열심히 일한 공직자에 대해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승급제를 활성화 하는 방안도 눈에 띄는 점이다.

또한 기술직 근무여건 개선과 인사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술파트 부서에는 각 해당직렬의 사무관을 배치해 부서 전문성을 향상토록 할 예정이며, 기술직 신규채용도 대폭 향상하여 2022년에는 행정직 대비 60%까지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여성공직자의 전문성 강화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2022년까지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을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5급 승진의결인사에서도 그간 소외된 세무직과 지도직에 직렬을 배정하는 등 민선7기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능력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 인사원칙 준수 등 민선7기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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