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저의 손목을 봐 주세요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에서 배부할 질병인식 건강팔찌.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오는 20일부터 고혈압·당뇨병을 치료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질병인식 건강팔찌를 배부한다고 한다.

질병인식 건강팔찌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지병으로 쓰러져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없는 응급 상태일 때 고혈압. 당뇨환자임을 알리는 중요한 표식이 된다.

보건소는 팔찌가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신속히 대처해 환자상태가 중증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상황이 늦어지면 사망사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타까운 일을 방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인식 건강팔찌 배부대상자는 고혈압·당뇨병환자임을 증명하는 개인정보에 동의한 사람으로 제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시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민 호응도에 따라 배부대상자 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인식표를 고안·제작해 지속적으로 이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고혈압, 당뇨병환자 적정관리 수준 제고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닫는 공공보건 서비스질 향상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다가올 수 있는 보건사업으로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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