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바이올린 합주단 “꽃재 신포니아”, 남성 중창단 “칸타빌레” 담당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경덕중 남학생 중창단 “칸타빌레” 소속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덕중학교(교장 정구영)는 지난 13일, 경덕중학교 교문 앞에서 2018학년도 제3회 등굣길 음악회를 가졌다.

경덕중학교는 졸린 눈을 비비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활기찬 하루를 선물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연은 교내 바이올린 합주단 ‘꽃재 신포니아’와, 남성 중창단 ‘칸타빌레’가 담당하고 있다.

이번 등굣길 음악회는 1, 2, 3학년 남학생들로 구성된 남성 중창단이 준비한 음악회로, 아카펠라로 편곡한 ‘아기공룡 둘리’, ‘걱정 말아요 그대’, ‘아기 염소’ 세 곡으로 구성됐다.

공연에 참가한 ‘칸타빌레’ 학생들은 “친구들이 웃으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등교하길 바란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또한 리더를 맡고 있는 이은원 학생은 “중창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후배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싶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덕중학교는 등굣길 음악회를 통한 학생들의 정서 순화와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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