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

▲ 【충북·세종=청주일보】조물락 비누 만들기 체험 가져.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28일, 학교 과학실에서 마을학교인 ‘꽃수다’ 엄혜진 강사의 진행으로 ‘조물락 비누 만들기’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을과 학교가 상생 가능한 시너지 가치를 창출하는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옥수수전분, 코코넛오일, 팜오일, 올리브오일 등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누재료를 활용해 만화캐릭터나 좋아하는 음식 등의 모양을 본 따 다양한 비누를 만들었다.

엄혜진 강사는 “‘조물락 비누 만들기’활동은 학생들이 조물조물 비누재료를 찰흙처럼 만지고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은 물론 소근육도 발달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활동”이라면서 “자신이 만든 비누를 집에서 사용하면서 스스로 해낸 결과물에 대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단비(3년, 여) 학생은 “비누재료가 찰흙 같은 느낌이 들어 만들기 활동이 더 재미있었다”며 “스폰지 밥, 징징이, 빨대사탕, 마시멜로 같은 모양으로 비누를 만들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나눠써야겠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보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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