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봉황장학금, 봉황가요제 등 주민화합의 장 성황리에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봉명2송정동은 제19회 봉황제를 개최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에 소재한 백봉공원은 주민화합의 뜨거운 열기로 핫플레이스가 됐다.

봉명2송정동 주민 한마당 축제인“제19회 봉황제”(봉황제추진위원회 위원장 강창구)가 지난 2일, 백봉공원 일원에서 주민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과상뫼(현 백봉산)에 봉황새가 서식하며 울었다 하여 생겨난 “봉명동” 동명 유래에서 의미를 찾아 축제의 명칭을“봉황제”로 정하고 98년부터 시작해 올 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봉황제는 봉명2송정동의 주민화합이라는 큰 뜻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기금 마련하고 어르신 경로잔치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모시고 문화공연과 식사를 제공하고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봉황장학금 전달, 모범시민 표창, 그리고 봉황가요제가 열리면서 깊어가는 가을밤 주민 화합의 장으로 그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또한, 행사장 옆에는 직능단체별로 특색 있게 맛있는 먹거리장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서로 만나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강창구 봉황제추진위원장은“제19회 봉황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을 다지고, 여러 직능단체가 상호 협조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에 앞장서니 우리 봉명2송정동은 한층 더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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