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좋은 인연이 생길 것 같은 주말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에서 여는 “두근두근 프러포즈” 포스터.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청춘캠프 ‘두근두근 프러포즈’를 다음달 8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내 동부창고 36동에서 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여가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만혼, 비혼 등 결혼 기피 사회문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층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는 판단했다.

이에,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만남의 여유와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열어주고자 기획됐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 개최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그간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의 시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청주시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30세~40세(1879년~1989년생)인 미혼남녀 40명으로, 참가를 원하는 미혼남녀들은 이번 달 12일부터 29일까지 접수기간 내에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식을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 선발하되 매회 개최 시마다 참가신청이 과열됨에 따라 처음 참가자에 우선적으로 참가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결과는 참가신청서에 기재된 개별 연락처를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커플매칭이 아니라 젊은층의 저출산에 대한 문제인식과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커뮤니티 어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가자들의 후속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니 참가하셔서 좋은 인연을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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