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치매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원예치료 인지재활 프로그램 원예치료에서만든 꽃바구니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총 8회에 걸쳐 진행한 원예치료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고위험군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원예치료는 경증치매환자가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비약물적 치료의 일환으로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으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만의 씨앗인형 만들기, 개운죽 키우기, 토피어리, 오줌싸개, 생화꽃바구니, 모스액자, 도우화분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협동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통관심을 가져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이 단계별로 원예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활동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사업이 실시된다면 지역에서의 노인 우울감 및 스트레소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예치료는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7일 수료식을 마쳤으며, 보건소에서는 2019년도 사업에도 이를 반영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향상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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