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평군에 따르면, 죽리마을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죽리마을은 농협중앙회장명의의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친화농업 실천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역 농협 시․군지부의 추천과 각 지역본부의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중앙본부의 최종 본선 발표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24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죽리마을은 경관 보전을 위해 빈집 및 유휴시설을 활용해 공원 및 귀농인의 집 조성한 것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회관을 정비하고 임시 주차장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농경지 주변 배수로 정비 및 폐농자재 수거 생활화 운동을 통해 깨끗한 농업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벽화를 김득신 스토리텔링 및 마을의 역사‧문화 콘텐츠 벽화로 꾸민 점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죽리마을 김웅회 이장은“지난달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대회 대상에 이후 한 달 만에 또 다시 전국 경진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죽리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이다”며“마을 일을 내 일처럼 함께 노력해준 농협관계자와 증평군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 번 증평군과 죽리마을을 다시 전국에 알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죽리마을은 지난 달 25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제13회 한국농촌건축대전과 함께 열린 제1회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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