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을 확대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옥천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과감히 개정하고 내년부터는 당초 대출금 2천만원에 대한 이자 2% 지원 사항을 대출금 5천만원에 이자액 3% 지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3개월 이상 사업장과 주소를 둔 조건을 완화해 기간에 상관없이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 방안은 정부의 최저 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과 경영 자금 부족에 따른 관내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소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더해 민선7기 김재종 군수의 경제 공약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에 대한 신속한 결과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담당부서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업무 관련 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과 관내 소상공인의 불편사항을 빠짐없이 모니터 했다.

이번 지원책은 인근 시·군 소상공인들한테도 관심사항으로, 나아가 군의 인구 증가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지원 확대는 최저임금과 금리인상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는 실정에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지속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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