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및 사진 콘테스트, 징검다리 교육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 한벌초는 학교사랑 HAPPY 한벌 어울림 축제에서 징검다리 교육을 가지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벌초등학교(교장 윤명숙)는 28일, 학교사랑 HAPPY 한벌 어울림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다문화 학생, 교육복지대상 학생, 일반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운영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더불어 축제에 참여함으로서 가족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학교환경에 관심을 가짐으로서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한벌초 학생회장 유수지학생과 부학생회장 유장현, 전지영 학생이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행사는 글짓기 부문과 사진 부문 각 부문 학년별 최우수자 12명이 대표로 상을 수여받는 것을 시작으로, 글짓기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의 글짓기 낭독,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동영상 시청, 전교 학생들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합창 순으로 진행했다.

한벌초 회장단은 행사 진행 준비를 하며 “준비를 할 때에는 힘들고 긴장되었지만,막상 행사가 시작되니 재미도 있었고, 우리 학교의 행사를 우리가 직접 진행하고 이끌어 나간다는 점이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 라고 말했다.

최우수 글짓기 낭독자 중 5학년 박세라 학생은 “글짓기를 하면서 무심결에 지나쳤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났고, 친구들과 가족, 학교에 대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 이어, 학교급간 연계를 위한 징검다리 교육의 일환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창의 인성”을 주제로 충남대학교 오기영 교수님의 강연을 가졌다.

이 강의는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고, 이에 대비한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이뤄졌다.

한벌초등학교 조승은(6학년) 학생은 “이제 곧 중학생이 되어 방학동안 상급학교 진학 준비를 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두려움이 많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중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기본 원리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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