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감시체계 강화.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보건복지센터 전경.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겨울철 들어 한파가 잦아짐에 따라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서울병원 및 제천명지병원을 통해 매일 한랭질환 환자 발생 유, 무를 확인하는 등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내에서는 적절한 수분섭취와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실외에서는 따뜻하게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에서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독거노인과 노숙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술을 마시는 경우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는 것이 좋다.

한랭질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의약관리팀(☎641-3161,3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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