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도서관 및 문화센터 건립공사 등 4건 심의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9회 청주시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계약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시 본청 및 사업소, 직속기관, 구청에서 추진하는 추정가격 50억원이상의 공사와 10억원 이상의 용역·물품구매 등이다.

계약심의위원회는 경쟁입찰의 입찰참가자 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 계약체결 방법에 관한 사항, 낙찰자 결정방법에 관한 사항,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에 관한사항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 계약심의위원회는 관련 분야의 대학 교수,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소각시설 점검 대비 생활(대형)폐기물 민간처리 위탁용역, 2019년 사업장폐기물(하수슬러지) 위탁처리용역, 청주시 상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및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용역, 가로수도서관 및 문화센터 건립공사’의 심의 안건에 대한 해당 부서장의 제안설명, 사업의 계약방법 및 적절성에 대한 심의, 의결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청주시 계약심의위원회에서는 항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도 가점이 계약심의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18년에는 흥덕구청사 건립공사, 청주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청주365민원콜센터 민간위탁 운영 등 총 22건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사업이 진행 중이다.

18년 8월 새롭게 구성된 제3기 계약심의위원회는 계약 및 사업관련분야 교수, 변호사, 관련기관, 시민단체 등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민간위원으로 보강,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심의를 하고 있으며 2019년에도 시에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의 운영은 계약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약행정의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노무비·장비대·하도급대금 등 각종 대금의 체불 방지를 위한 클린페이시스템 운영, 수의계약 시 일부업체 쏠림방지를 위한 수의계약 상한제 운영, 사회적 약자기업 배려를 위한 여성·장애인기업간 수의견적입찰 등 계약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수의계약을 포함한 각종 계약시 나라장터 시스템을 통한 전자계약의 전면 도입으로 신속하고 공정‧청렴한 선진계약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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