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봉사활동, 실비 2만원 제공, 연간 8700여명 목표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새마을회 생산적 일손봉사 모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관내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연중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 및 중소기업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인력을 연결하고, 하루 4시간의 봉사활동에 대해 시에서 2만원의 실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기업에는 일손을 지원하고, 봉사자는 봉사시간 인정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제천시에는 총 6766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관내 농가 104개소, 기업 6개소에서 비닐 걷기, 작물수확, 포장 등의 일손을 도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올해 참여인원 8700여명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농가는 연인원 250명 이내로, 그리고 기업은 상시근로자수의 20% 이내로 1인 연간 90일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봉사자는 농가와 기업의 참여일수를 합산하여 총 120일 한도로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일할 곳은 관내 소재의 농가 및 제조분야 중소기업으로, 개인 농가주의 경우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가 관내여야 한다.

봉사자는 가급적 75세 이하의 봉사능력이 있는 자로 제천시민 및 타시·도 주민도 참여 가능하다.

봉사자는 신분증을 농가 또는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및 상시 근로인원 확인서류(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구비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참여자에게는 성취감과 보람을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적 일손봉사에 지역의 기업 및 농가와 전국의 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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