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린 것은 쓰레기가 아닌 양심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불법투기 현장고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원구청 현관 로비에서 무단투기에 대한 주민의식 개선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고발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20여년이 됐지만, 여전히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현재 쓰레기 배출실태를 알아보고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불법투기를 감소시켜 보고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서원구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시회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쓰레기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의식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앞으로 면·동주민센터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등지에 순회 전시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다음 달 초 LED로고젝터를 설치해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펼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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