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주민들 동오 신홍식 선생 추모제 매년 3.1절 기념일날 추모제 봉행

▲ 【충북·세종=청주일보】3.1운동 100주년 청주시 가덕면 33인 민족대표 동오 신홍식 선생 추모제가 봉행 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가덕면은 3.1절 기념식을 매년 동오 신홍식 선생 추모제로 가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동오 신홍식 선생의 추모제를 개최했다.

가덕면사무소 3층에서 1일 오전 11시 제 100주년이 되는 3.1운동 기념일을 맞아 독립협회에서 발표한 자료로 의하면 3.1일 탄생한 민족대표 33인 중 종교계 대표인 동오 신홍식 선생 추모제가 거행됐다.

동오 신홍식 선생은 1872년 3월1일 가덕면에서 탄생했고 1904년 청주북감리교계 교회에서 개신교 입문했으며, 1919년 2월 중순경 손정도 목사의 권유로 이승훈 선생을 만나 3.1운동에 참여 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3.1운동 100주년 기념 청주시 가덕면에서 동오 신흥식 선생 추모제 이후 참석자들이 만세 3창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1919년 3월1일 오후 2시 인사동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에 참여, 이후 일본 경찰에 검거돼 경성감옥(전 서대문 형무소) 투옥돼 1935년 옥중에서 신병을 얻어 낙향해 요양하다 1939년 3월 18일 소천했다.

이에 따라 동오 신홍식 선생의 탄생기념일과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가덕면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제레식 봉행후 만세 3창을 하는 것으로 3.1운동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르고 있다.

이날 제레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상당지역위원장, 박문희 도의원(민평통 충북부의장), 남일현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김병국 의원(전 청주시 의장) 등과 고령신씨 문중과 가덕면민 약 1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추모제 봉행은 전통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제레를 집전할 초헌관에는 가덕면장 박명옥씨가, 아헌관은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인 남일현의원, 종헌관은 고령신씨 종증대표 신겸수씨가 맡았다.

(동영상)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 33인 동오 신홍식 선생 추모제 봉행 좌집사에는 가덕주민 김홍천씨, 우집사에는 이형원씨, 집례는 변학섭씨가 맡아 제레를 봉행 했으며 축관은 오학준 씨가 진행했다.

행사주관은 이선민 가덕주민자치위원장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추모제 말미에는 참석한 주민들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 3창으로 마무리 했다.

추모제 봉행이후 고령신씨 종증과 가덕주민들은 가덕면사무소에서 간단한 다과 및 제레 음식을 주민들과 나누며 동오 신홍식 선생의 업적과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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