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비봉초의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입학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비봉초등학교(학교장 강연철)에서는 지난 4일,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147명의 입학생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지역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특히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애국가와 교가를 비봉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부른 뒤 축하 연주로 ‘라데츠키 행진곡’,‘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연주해 1학년 신입생과 학부모를 뜨겁게 환영해주며 이색 입학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봉필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입학식 흐름 속에서 음악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축제의 현장으로 변해 감성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학교 측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 선물로 다양한 학용품을 증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철 교장은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기분 좋은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맞이할 수 있도록 축하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이 본교에서 앞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창의적으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편히 학생들을 보낼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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