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신청 접수... 최우수·우수 수상자 국제대회 참가자격 부여

▲ 【대전·세종=청주일보】산림청이 개최하는 제6회 국제 청소년 논문 공모전 포스터. 김종기 기자
【대전·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산림청은 청소년들의 산림분야 역량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6회 국제청소년 산림대회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4세 이상 청소년 및 대학생(5인 이내 팀 가능)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논문 제출은 5월 31일까지 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산림과학, 야생생태계, 산림식물 생태 등이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연구주제의 연관성, 연구의 중요성·구체성·완결성, 분석방법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를 하고, 2차 영어 논문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영어 논문 발표는 6월 셋째 주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산림주간’ 국제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최우수(1명)에 산림청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1명)에 산림청장상과 50만원, 장려(2명)에 한국임업진흥원장상과 10만원, 우수지도자상에 20만원 등 상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특히 최우수와 우수 수상자는 러시아 연방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International Junior Forest Contest)’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청소년 산림대회는 각국의 청소년이 모여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로 생태적 연구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국외 유학 또는 국제기구 취업 관련 정보를 얻는 등 이점이 있다.

2017년 제4회 논문 공모전에서 ‘침엽수 내생균을 활용한 식물 유해균의 효율적 방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과학고 박소현, 이정우 학생 팀이 국제청소년 산림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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