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성면 구음리 한글공부방 및 군북면 감로리 풍물단 운영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마을사업이 주민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인 행복마을사업은 도내 저발전지역인 7개 시·군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사업비 300만원을 들여 꽃길조성과 마을환경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시·군비 3천만원을 투입해 마을쉼터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등을 개선한다.

현재 옥천군에서는 2018년도 2단계 사업에 청성면 구음2리와 군북면 감로리 등 2개 마을이 참여 중이다.

청성면 구음2리에서는 한글공부방 운영, 주민소식함, 문패제작, 마을광장 정비, 산책로 조성 등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북면 감로리에서는 커피교실 운영, 풍물단 운영, 마을쉼터조성, 운동기구 설치를 통해 주민 삶에 활력을 제고한다.

올해 1단계 사업에는 옥천읍 중삼리, 동이면 조령2리, 안남면 도덕1리 등 3개 마을이 참여한다.

옥천읍 중삼리는 꽃길조성, 담벼락 가꾸기를 통해 마을이 새단장되고, 동이면 조령2리는 문화공원조성과 마을 표지판 설치로 외지인들이 찾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안남면 도덕1리는 형형색색 꽃길 조성으로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사업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마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주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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