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보건소 기억지키미 사업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7일 장애인복지관 생활관리사(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제공 인력) 대상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독거노인 인지재활프로그램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고령, 독거 등 치매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해 생활관리사가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치매조기검진과 인지저하 예방프로그램을 1:1로 실시하여 대상자의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치매선도기관으로 선정, 지난해 하반기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받았다.

이 사업은 1차 치매선별검사 실시 후 대상자를 선정하여 장애인복지관 생활관리사가 약 6개월간 매주 1회 방문하여 치매예방체조 및 인지워크북 활동 등으로 독거노인의 인지기능 변화정도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인지저하 등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대상자를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 기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4,123명 중 치매환자는 1천639명(11.6%)로 추정되며 평균 수명 연장으로 매년 치매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1천144명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되고 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이 치매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예방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으로 치매 걱정없는 안심옥천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치매안심센터(043-730-21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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