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최대 120원 지급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 오염방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영농 폐비닐 집중 수거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폐비닐을 노천에 방치될 경우 바람 등의 영향으로 주변 농경지와 임야 등에 날려 주변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군은 집중수거 기간에 기관단체 및 주민회 둥 협조를 통해 마을안길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읍면에서 자체 수거한 폐비닐과 함께 상태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해 환경개선과 지역 소득증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는 폐비닐 수거보상금으로 1억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상금은 폐비닐의 수거 상태에 따라 A급 kg당 120원, B급 kg당 100원, C급 kg당 80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는 1,267ton을 수거해 1억42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깨끗한 농촌 환경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영농폐기물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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