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기존에 무상급식을 하던 초·중학생에 이어 지난해에 고등학생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군비를 들여 점식을 제공해 도내 최초로 초·중·고 재학생 모두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 자치단체였으나,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도 교육청에서 무상급식(중식) 대상 학교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함에 따라 군은 도내 최초로 고등학교 기숙사생의 조‧석식비와 기숙사생 외에 석식을 희망하는 학생의 석식비 중 식품비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 조‧석식비 지원을 위해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했으며 학생 1인당 연 최대 100여만원을 지원받게 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또한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인재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3월부터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