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생명보험재단은 2008년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12개 생명보험사들이 설립자금을 공동 출연하고 복지부의 허기를 받은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 저출산해소, 고령화 극복, 생명 존중 등 4개 목적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16년부터 후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충주, 대구, 부산 등 전국 8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사별, 은퇴, 가족해체 등 다양한 사유로 홀로되어 가사활동에 서투르고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노인에게 요리, 정리수납, 생활교육, 건강관리 등 일상생활 자립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노년의 건강한 신체 및 정신건강을 지원하게 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은둔형 남성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4월 프로그램실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하여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오재훈 관장은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및 옥천군의 행정지원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재정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은둔형 남성 독거노인들의 노인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업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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