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나윤서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는 청주서현초 5학년 학생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초등학교(교장 홍정임)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1-6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및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나윤서(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강사는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며, 장애란 나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모습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에 생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없어지게 되지만 말이나 행동으로 준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남게 된다며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차별을 하거나 미워하며 살아가면 안되고 우리랑 똑같이 공평한 기회를 갖고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임을 강조했다.

닉 부이치치의 강연 동영상 및 가족사진이나 퀴즈 등을 이용하여 장애인에 대한 기본 에티켓, 장애인권의 중요성, 옆에 있는 친구나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5학년 한00학생은 교육이 끝난 후 “장애인이든, 장애인이 아니든 모두 다 존중받고 싶어 하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주변에 장애인이 있다고 해도 ‘장애인’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 친구를 존중해주고 이해하며 도와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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