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8억 원 투입,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올해 말 전면 개통을 목표로 청주역교차로 ~ 옥산교 간 도로확장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1구간(매립장 입구~청주역교차로)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으로, 388억 원을 투입해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km 구간에 옥산교 가설 0.36km, 통로암거 1개소, 도로확장 0.72km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옥산교 청주역 방향 교량을 우선 개통해 차량 통행 불편을 일부 해소했다.

또 하천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반영해 기존 옥산교를 철거했다. 현재는 옥산교 옥산 방향 교량 기초 시공 중으로 공정율 68%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시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 주변까지 총 사업비 780 억 원을 투입해 연장 2.1㎞ 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2013년 12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1구간은 지난 2017년 10월에 준공했다.

올해 말 전면개통되면 오창·오송·옥산면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뿐 아니라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을 이용하는 차량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 시까지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적극 조성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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