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1천㎡ 면적의 고추밭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고추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농업인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농가주 김씨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하루를 해도 모자랄 일을 반나절만에 끝낼 수 있어 너무나 고맙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농민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심의 유휴 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제조부문)의 생산현장에 투입하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다.
군은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지난해 총 참여인원 1천800명보다 33% 증가한 2천400명을 목표인원으로 잡았다.
현재 참여인원이 6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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