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 들어 눈에 띄는 인구증가, 지역경제성장, 친환경도시 변모 등 눈부신 지역 발전을 이룬 바탕에는 군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다”며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송 군수는 “군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진천군수로 재직한 3년이란 기간은 지난 30여년 간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며 자리 잡았던 지방공무원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꿔놓는 충분한 시간 이었다”며 “지방공무원 역시 중앙부처 공무원 못지않게 업무 능력도 출중하며 국가와 주민을 위한 사명감도 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청와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했던 내용들을 공직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송 군수는 “우리군 공직자들은 민원처리, 현장출장, 서류정리, 예산지출, 각종 보조금의 정산 등을 처리하는 데도 주어진 일과시간이 모자라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 일도 부지기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공무원은 국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숨 쉬며 행정을 집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국가에서도 지자체와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식의 발전적 전환과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경직된 자세도 경계해야겠지만, 특히 주민생활 등 공익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법과 원칙을 견지하며 더욱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군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평하고 당당한 업무자세를 이어간다면 주민들이 더욱더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전하고 있는 지역에 위상에 맞도록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생활에 필요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탁 기자
jun180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