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국가무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의‘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

▲ 【충북·세종=청주일보】보은 국가무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의‘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공모사업에 보은 김영조 낙화장의‘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 명사의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고품격 휴먼웨어 관광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여행상품을 고급화하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총 6명의 지역명사를 새롭게 선정하고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 김영조 낙화장 ‘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강원 원주 한석학 ‘국내 유일 고판화 박물관’▲경북 고령 김동환 ‘ 가야금 제작의 명장’▲울산 울주 허진규 ‘외길인생 옹기장인의 40년 옹기이야기’▲전북 고창 유춘봉 ‘흙과 불, 영혼 실은 도자여행’▲전북 남원 박강용 ‘옻칠하는 장인의 신비한 옻 이야기’

충북은 지난해 충주 리쿼리움 이종기 박사의‘오미로 고운달 술 이야기’에 이어 올해 김영조 낙화장이 두 번째 지역명사로 선정되면서 명사와 함께하는 지역관광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보은 김영조 낙화장(現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대표)은 1972년 낙화에 입문한 이래 평생 동안 손에서 인두를 놓지 않고 전통기법으로 그림을 그려 온 장인으로 낙화가 전통 회화의 한 분야로 자리 잡는 데 일조하였으며,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함으로서 낙화 전승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 136호로 지정된 바 있다.

‘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문화여행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컨설팅을 통한 콘텐츠 고도화와 국내외 홍보, 여행상품 개발 등 우리지역의 특색 있는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작년 보은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김영조 낙화장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이번 지역명사 선정까지 보은의 지역관광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김영조 낙화장의‘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문화여행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적극 마케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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