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교육프로그램과 공간발굴을 위해 주민들이 뭉쳤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마을교육연구회 협약체결 및 발족식. <사진=청주교육지원청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학)은 17일 오전 10시 청주교육지원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연구회로 선정된 12개 연구회와 협약을 맺으며 힘찬 닻을 올렸다.

이번 12개 마을교육연구회는 지난 23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공모기간을 갖고 13일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교육연구회는 청주행복교육지구 소양과정을 이수하였거나 민간공모사업과 지역연계꿈자람동아리, 학부모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7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연구회당 200만 원에서 250만 원을 지원하여 다양한 마을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마을 공간 발굴 및 활용방안 등 주민들의 자발적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2019.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연구회 현황. 박창서 기자


정문희(청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장)는 “마을교육연구회는 회원 모두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교육연구회라는 특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교육연구회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 자원과 교육의제를 발굴하여 지역연계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조성과 강화를 위한 주민학습공동체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정(‘다같이돌자동네한바퀴’연구회장)은 “우리 연구회는 내수초 학부모로 이루어진 연구회로 내수와 북이 지역을 대상으로 학생 대상 놀이와 체험프로그램 개발, 마을 숨은 공간을 찾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은 돈이지만 지역의 교육활동을 고민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교육활동에 대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본다“ 라고 전했다.

앞으로 청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연구회는 11월 8일 까지 활동을 수행하고, 우수한 사례나 프로그램은 학교 및 지역유관기관과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