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사랑의 점심식사 행사 진행

▲ 【충북·세종=청주일보】오리누릉지백숙 드시고 올여름 건강히 보내세요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2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활동하고 있는 이문자 부위원장은 18일 지역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사랑이 담긴 오리누룽지백숙을 대접하여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다.

이번 나눔행사는 평소에 내덕2동에서 통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웃봉사 활동을 즐겨하던 이부위원장을 눈 여겨 보던 한 지인이 후원금을 기탁하면서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의미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동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대절하는 과정에서 청솔관광(대표이사 박종천)은 선뜻 무료로 버스를 지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러한 가슴 따뜻한 후원을 바탕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영양 가득한 오리누룽지백숙을 대접했으며, 이문자 부위원장이 사비로 준비한 과일과 기념품 등을 함께 나누며 행사에 흥을 더했다.

양00(여, 80세)는 “몸이 불편하여 늘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였는데, 이렇게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오리누룽지백숙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문자 부위원장은 “옛말에도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진정한 가족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덕2동 주민들 모두 하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기쁨을 더하고, 어려움은 나누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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