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찬반설문조사 마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초등학교와 가덕중학교가 초·중 통합 운영학교로 전환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가덕초등학교에서 가덕초등학교 및 가덕중학교의 통합운영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열고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찬반설문조사를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에게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의 의향을 조사했다.

25일, 가덕초등학교에서 설문조사 개표한 결과, 가덕초등학교에 재학자녀를 둔 35가구 중 32가구가 찬성해 91.4%의 찬성률을 보였다.

가덕중학교에 재학자녀를 둔 25가구 중 24가구가 찬성해 96.%의 찬성률을 보여 충청북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육성 추진기준인 60%이상의 학부모 동의를 충족해 통합 운영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가덕초에는 6학급 35명이, 가덕중에는 3학급 25명이 재학 중이며, 통합건물 공사 등을 거쳐서 2022년 9월에 가덕초·중 통합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덕초중 학부모들의 학교 통합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철저하게 통합준비를 하여 교육여건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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