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에 행복 선사
이 공연은 3~6학년 50명으로 구성된 비봉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각종 동요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이리스 엔젤 중창단이 함께 출연 및 기획한 것이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연습한 실력으로 등굣길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이 공연은 많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영화와 뮤지컬의 OST, 클래식과 동요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음악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맘마미아, 론도, ‘캐리비안의 해적’ ost인 HE’s a Pirate, 얼음동동 냉면이요, 크레파스 여행, 뮤지컬 ‘애니’ ost 투머로우, 아프리칸 심포니, 신기한 바다 속 여행 등 총 8개의 곡이 연주됐다.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감상한 한 학생은 “아침 등굣길에 음악회를 감상하니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니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연을 위해 학교 측에서는 전날 교직원들이 같이 나와 악기들을 세팅하고 미리 리허설을 지켜보는 등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해 모두가 함께한 음악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강연철 교장은 “이번 공연이 비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음악적 소양과 감성을 기르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교내 오케스트라와 중창단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단원수도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