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에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 실시, 보건교사,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교육 희망 대기자 넘쳐

▲ 【충북·세종=청주일보】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는지난 5일 옥천군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응급처치 대처능력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올해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대상은 심폐소생술 교육생(법정 의무교육 대상자 및 일반인 등) 130여명여 명이다.

이들은 학교 보건교사 및 교직원, 국공립 유치원 교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 및 보호자, 산업체 보건관리자,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 보건관계 공무원, 체육지도자 등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응급환자를 접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 종사자의 응급처치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응급구조과) 신동민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골든 타임내 신속한 처치가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하며, 급성심정지 환자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교육내용은 응급활동의 원칙 및 요령, 응급구조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법령, 기본인명 구조를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인공호흡·심장마사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등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수료자에게는 충북도지사로부터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 교육생은 “응급상황 발생시 교육 효과를 발휘해 심정지 등 환자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자신감이 생겼어요”고 말했다.

옥천군보건소는 7월중 매년 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응급의료종사자가 아닌 일반인 대상 교육을 확대하여 응급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보건안전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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