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신개념 산림스포츠 ‘트리클라이밍’ 체험 기회 가져

▲ 【충북·세종=청주일보】 트리클라이밍 워크숍.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지난 13일, 신개념 산림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트리클라이밍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트리클라이밍이란, 밧줄을 타고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의 건강을 관리하는 수목관리사의 작업이 놀이 형태로 전환된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트리클라이밍에 관심 있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목기술(나무를 오르는 기술)을 바탕으로 수목을 관리하는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와 숲속 레크리에이션 전문기업인 힐링플레이 및 한국산림치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효율적인 수목관리를 위한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로프를 이용한 숲속놀이와 함께 트리클라이밍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열린 이곡저수지 일원의 참나무숲은 트리클라이밍 훈련 및 청소년 체험 교육장으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는 이곳을 전문훈련센터로 조성, 수목관리 전문인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효과적인 수목관리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산림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트리클라이밍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저변 확대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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